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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 두 달 앞두고 전형바꾼 전북대 질타

학원노 2018. 10. 26. 11:22


신입생 모집 두 달 앞두고 전형바꾼 전북대 질타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렸다.
전북대는 지역인재전형 변경,
전북대병원은
두 살 배기 아이 사망 사건에 대한 질타가 집중됐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북대는 신입생 모집 두 달을 앞두고
대학입학전형을 변경했는데
이는 고등교육법과
대교협 입학전형시행 공표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서
‘전북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부모가 모두 전북에 거주하거나,
전북 소재 중학교를 졸업한 경우’로 했다.

하지만 대학은 신입생 모집 2개월 전에 요강을
‘전북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로 바꿔
혼란을 일으켰다.
당황한 학부모들은
지난 8월 교육부장관에 탄원서를 보내
“5월에 발표한 전북대 지역인재 전형은
이전과 같았는데
사전 예고나 유예기간 없이
7월에 지역인재 지원 자격을 바꿨다”고 항의했다.

박 의원은
“전북대는 지역인재전형을 5년간 유지하다
급변경 했는데 이남호 총장은
대교협 위원 출신으로 대교협 입학전행시행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총장의 총장선거 재도전으로 대신 증인으로 나선
김재민 총장직무대행은 “2019학년도까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안을 따르고,
2020년도부터 대교협 시행 공표에 따라
대학입시전형을 개정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대병원 감사에서는 골든타임 내에
의료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두 살 아이와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박 의원은 “OO이가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을 때만해도
의식이 있어 적절한 조치를 받았으면
살 수 있었다”면서
 “전북대병원은 ‘수술방이 없다’는 이유로
시간을 허비하다 아이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감사원 감사에서 전북대병원이
조직적으로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병원이
복지부 조사에서는
“당직 전문의에 대한 호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전문의가 수차례 문자호출을 받고도
사무실에서 학회 준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난 점을 조직적 은폐 시도 증거로 들었다.

그는 “전북대병원은 복지부에 허위보고를 했고,
여러 번 정정할 기회가 있었으나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는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한 조직적 은폐다”고 비난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당시 응급의료체계가 부족해
 대응을 잘 못한 것 같다”며
“유가족을 직접만나 진심어린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조 병원장이 아닌 이전 원장 시절 일어났다.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OO군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이
사고를 낸 견인차 운전사와
방치한 병원 중 어디에 있냐”고 따져 묻자
조 병원장은 “대응이 미흡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박 의원은
“당시 수술방은 17개 중 2개가 열려 있었고,
그 중 하나는 유방재건수술이었다”면서
“생명이 오가는 상황에서
유방재건수술을 하는 바람에
어린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은
병원에서 허용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조 병원장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닥만 봤다.
박 의원이 “전북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지정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하자
병원장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출처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