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본령, 연산 능력 키우기
1 다른 연산 문제와 함께 연습
학교에서 지금 덧셈 단원을 배운다고
오로지 덧셈 문제만 풀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한 가지 연산 문제만 풀게 하면
그 연산에 대해 통달하기도 어렵고,
이해가 깊어지거나 넓어지기는 더 어렵다.
덧셈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은 뺄셈과 비교해서
그 차이점을 깨닫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중간에 다른 연산 문제도 섞어서 풀어야
비로소 그 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왜 그렇게 풀었니?”라는 질문에
답부터 지우는 아이들이 있다.
교사의 반응을 눈치껏 살피는 습관이 든 경우다.
과정을 지켜보면서 왜 그렇게 풀이했는지 대화를 하고
문제 풀이의 핵심에 점차 다가가도록 한다.
차근차근 묻고 답하는 도중에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2 말로 대답하는 놀이로 암산력 키우기
숫자만 잔뜩 늘어선 문제지를 통해서만 연습을 하다 보면
머리가 아니라 손이 문제를 푸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게다가 재미도 없고 집중력과 순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생각은 종이가 없어도 가능하므로
머리로만 계산해서 입으로 대답하는 방법도 병행하자.
이렇게 하면 지루함도 덜 수 있고 암산 능력도 키울 수 있다.
단순 연산 문제로 이뤄진
학습지를 오래 하다 보면
비슷한 문제에 익숙해져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성급하게 답을 적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부주의함이
결국 실력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의 조급증을 없애야 한다.
빨리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데
더 높은 점수를 주도록 하자.
3 ‘깍두기공책’ 활용
자연수 연산은 자릿값 개념과 밀접하다.
곱셈이나 나눗셈 연산에서 오류를 범하는 이유 중에는
각 자리의 값에 따라 줄 맞춰 쓰는 것을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경우 국어에서 사용하는 10칸 공책 등을 활용하자.
숫자를 자리에 맞게 줄 맞춰 쓰도록 하면
자기가 왜 틀렸는지를 스스로 알 수 있다.
특히 세로 나눗셈의 경우 실수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소인수분해나 나눗셈 같은
단순 계산 문제를 풀 때는
불필요한 부분을 건너뛸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일일이 모든 풀이 과정을 나열하기도 한다.
답은 맞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면
함께 생략할 부분을 찾아내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정확성까지 떨어지는 경우라면
문제의 의미를 다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원문보기: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3&artid=201110111524131#csidx67c13623f455cde97aa9cf0b09fa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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