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최대 관건,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가중치 활용도”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정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별 수능 반영 비율과
가중치 셈법이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 지원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만큼,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과 가중치 등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
27일 교육계와 학원가 등에 따르면
2018 수능은 난이도가 하락하고
영어 1등급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증가하는 등
변별력 하락으로 안정 지원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첫 절대평가가 도입된 올해,
영어 영역 1등급 학생 수만 5만2983명으로
응시생의 10.03%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모집인원 1만411명의 5.1배 수준이다.
2등급까지 포함하면 15만6739명으로
영어 응시생의 30%에 육박한다.
올해 수능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와 점수대별 수험생 분포 등을 보면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려있다.
2018학년도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각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5점이다.
지난해 수능 최고점보다 국어는 5점,
수학 나형은 2점 낮아졌고, 수학 가형은 동일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평균 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반영한 점수로,
수능이 어려울수록 평균점수는 낮아지고
상위층과의 격차가 커져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또 국어 영역 1, 2등급 구간대 점수 분포가
지난해 15개 구간이었으나 올해는 11개 구간으로 줄었다.
즉 지난해보다 점수대가 뭉쳐져 있는 것이다.
수학 나형도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0개 구간으로 줄었다.
탐구영역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6개 과목 1등급 커트라인이 50점 만점이며
과학탐구는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1등급 커트라인이 상승했다.
수학 가형은 1, 2등급 구간대가 9개로
지난해와 같지만 특정 표준점수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은 동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동점자 구분 기준 및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잘 살펴보고 지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위권 학생들도 정시에서는 안정지원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대학별 가중치 셈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올해 입시의 최대 관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영어영역 1등급 간 격차가 적다.
서울대 영어 영역 등급 간 격차는 0.5점이다.
고려대는 영어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 감산한다.
서강대는 영어 등급 간 1점씩 감산한다.
연세대, 한양대 등은 영어 영역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고
기존 방식대로 영역별 가중치를 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1226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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