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아이들
놀이공원이나 체험학습장과 같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는 공간에 가보면
목소리 큰 부모와
그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의 행동을 목격하게 됩니다.
놀이기구를 이용하거나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로부터 3~4미터 떨어져 있는 부모는
아이에게 “조심해야지! 왼쪽으로 돌려야지!
얼른 얼른 더 빨리~”등 쉴 새 없이
큰 목소리로 아이를 조종합니다.
아이는 자기 앞에 놓인 일을 해결하랴
엄마 말 들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지요.
옆에서 듣는 저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
대로 놀지 못한 아이는 이내 입이 뾰로통해 집니다.
안전시설이 되어 있으며
가까이에 부모가 있다면
언제든 아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놀이터에서는
아이가 신 나게 놀 수 있도록
부모의 목소리를 죽여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놀고 즐기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부모의 몫입니다.
집에 엄마가 없으면 냉장고에 있는
간식도 스스로 꺼내먹지 못하고,
외출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먹어도 되는지,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를 묻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매사 부모의 허락을 받는 아이를
‘착한 아이’로 착각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아이는 엄마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왜 부모없인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을까요?
뭐든지 부모의 허락을 받도록 키워졌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많은 부모가 아이의 선택을 방해하거나
심지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습니다.
오늘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친구의 생일날에 무슨 선물을 할지조차도 부모가 결정해 주지요.
사실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일들은
아이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해도 무방합니다.
대개는 위험하지 않으며
어른의 개입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입을 옷을 정해주고, 학원 갈 시간을 말해주고,
숙제할 시간을 알려주느라 부모는 바쁩니다.
자기주도적 책 읽기와 주체적이지 못한 아이의 삶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거예요.
자기주도적 읽기의 바탕은 자기주도적인 생활에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혼자 해결해 나갈 때
아이는 생활 속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그 어떤 일도 스스로 하려는 힘이 생기지요.
바로 자기주도적인 독자, 자기주도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이며,
나아가 자기주도적인 생활인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
'공부방개원노하우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비초등국어준비에 대해 알아봅시다 - 1 (0) | 2017.09.28 |
---|---|
시행착오는 아이 성장의 기회 (0) | 2017.09.27 |
초등학생 집중력향상방법 (0) | 2017.09.25 |
수능 사회탐구 공부방법 (0) | 2017.09.23 |
수시전형 적성고사 실시하는 대학교 - 1 (0) | 201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