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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로프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학원노 2017. 4. 9. 08:48





발도로프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발도르프 교육은 20세기 초 인지학자이자 교육혁명가였던 

슈타이너에 의해 시작된 대안 교육이다. 

발도르프 교육이 태동한 1919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로, 

유럽은 정치·경제·문화·사회 전반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산업화·현대화의 가속화로 

덩달아 규격화된 주입식 교육 제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 설립을 모색하던 에밀 몰트는 

잘못된 교육 때문에 전쟁이라는 재앙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는 슈타이너에게 

장차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어른으로 커갈 수 있는 

교육을 하는 학교를 세워달라고 부탁했고, 

그해 가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첫 번째 발도르프 학교가 문을 열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 1000여 곳의 학교와 

약 1500개의 발도르프 유치원이 있다. 

발도르프 교육의 기본적인 관점은 

‘아이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재능을 타고난다’는 것이다. 

어른이 원하는 방향대로 억지로 성장시키려 하지 말고, 

믿고 기다려주면 제각기 특유의 기질과 관심에 따라 

자기만의 고유한 길을 걸어간다고 믿는다. 

때문에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억지로 주입하지 않는다. 

오히려 텔레비전,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들로 인해 

과도한 자극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아이들에게 뭘 채워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너는 어떤 아이니?’란 질문을 던지는 것, 

아이의 고유성을 관찰하고 주의 깊게 이해하는 것이 

발도르프 교육의 시작이다.


발달단계에 맞춘 신체, 감성, 사고 통합 교육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인간 발달단계를 영유아기(0~7세), 

아동기(7~14세), 청소년기(14~21세)로 나눈다. 

영유아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의 성장. 슈타이너가 걷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익히는 0~3세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영유아기는 전 생애를 통틀어 ‘받아들이는’ 활동이 

가장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온화하고 

자극이 적은 ‘보호막’ 같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때의 아이들은 몸을 움직여 주변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주위를 모방해 무엇인가 하려는 의지가 강하므로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삶의 태도와 일상생활도 중요하다. 

발도르프 교육에서 

매일 하는 집안일을 가장 좋은 교육으로 여기는 이유도, 

발도르프 어린이집의 환경이 

일반 가정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발도르프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신체, 감성, 사고가 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특히 영유아기에는 추상적인 이해가 필요한 

읽기와 쓰기, 산수 등은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맞춰 

감각과 감성을 일깨워주는 

예술, 수공예 활동, 연극, 합창, 축제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습득해야 하는 

가치와 양식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도록 한다. 

이런 조화로운 통합 교육은 아동기, 

청소년기 교육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된다.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우열을 나누지 않으며, 

인지적·도덕적·실용적 재능의 발달을 중요하게 여기고, 

노작교육이나 예술 교육 등이 교육 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