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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 달라진 가나다군 배치·등급별 배점 변화 확인해야

학원노 2018. 11. 29. 10:43







올해 정시, 달라진 가나다군 배치·등급별 배점 변화 확인해야












‘불수능’ 논란이 있었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수험생들은 일단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전형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간과하는 점은 

전년도 정시 전형에서의 ‘변동사항’이다. 

학교나 학원가에서 참고하는 

정시 합격 예측선은 전년도 자료이므로 

과목별 반영 비율이 지원 대학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전문업체의 도움으로 

각 주요 15개 대학의 

올해 정시 전형에서 변화된 사항을 살펴봤다. 



◇작년과 큰 변화 없는 서울대·연대·고대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세 학교는 

모두 입학전형에서 큰 변화가 없다. 

서울대는 모집정원 비율도 2018학년도와 동일하다. 

의대 선호현상 등으로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이탈되는 인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시 최종 등록이 끝난 뒤 발표되는 

수시 이월인원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화재 시험 영상 확인하기




다만 연세대는 수능 총점이 

기존 910점에서 1010점으로 변화되므로 

주목해야 한다. 

연세대는 정시에 포함됐던 학생부교과(5%), 

출결·봉사(5%)를 폐지하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또 지난해까지 계열별 차등을 두었던 

한국사가 올해부터는 동일한 기준으로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를 제외한 총점 1000점을 맞추기 위해 

인문계열 기준 합계점수에 곱하는 배율의 변화가 있다. 

영어 등급별 배점이 전년도와 변함이 없더라도 수

능 총점은 더 커진 만큼 

영어의 실제 환산 점수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려대는 영어를 등급별로 감점해 반영하므로 

영어의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다. 

점수 구조에 따라 연세대에 유리한 학생, 

고려대에 유리한 학생이 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모집 변화 주목해야 


서강대의 가장 큰 변화는 계열통합이다. 

정시 지원에서 모집단위별 

수능 필수 응시영역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문·자연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학 반영비율이 약 47%로 매우 높고, 

수학 가형에 대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수학 점수가 특별히 우수한 학생이라면 

서강대 인문계열에 지원했을 때 

환산점수가 매우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기본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전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가·나군에서 모집하는 모집단위가 다르다. 

수험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군별 배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부터 학과(부) 단위가 아니라 

계열별로 모집을 실시하는 정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 후 1학년 말에 희망에 따라 학과(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사범계열은 정시에서 모집하지 않고 

수시전형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학과 단위로 모집한다.


◇점수구조에 따라 유불리 달라지는 대학들 


중앙대 인문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사범대학은 다군에서 나군으로, 

자연과학대학은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단위의 군 배치를 변화해 모집한다. 

다만 다군에 남아있는 창의ICT공과대학과 간호학과, 

상경계열 일부 모집단위의 경쟁률 상승이 예상이 예상된다


경희대는 한국사를 전형 총점에 반영한다. 

한국사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은 4등급 기준까지 만점이다.  


한국외대는 전년도 대비 

올해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25명 축소됐다. 

선호도 최상위의 모집단위인 LT학부와, 

가군에서 모집하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인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영어 등급별 배점이 100점 만점에서 

140점 만점으로 바뀐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시립대는 가군 인문계열에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의 차이가 있다. 

경제학부·경영학부·세무학과는 수학이 35% 반영되지만, 

그 외 인문계열은 30%가 반영된다. 

영어 등급별 배점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전년도 1등급 만점은 286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250점으로 조정됐으며, 

자연계열의 경우 1등급 만점 200점으로 동일하다. 


건국대는 올해도 정시에서 전년 대비 

100여명 감소한 934명을 모집한다. 

지리학과는 나군에서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영어·한국사를 전형 총점에 반영해 

영어, 한국사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동국대는 올해부터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수능 90%,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5%

(출결 2.5%, 봉사 2.5%)씩 반영해 세분화했고, 

영어 등급별 배점 차이를 줄였다. 

홍익대는 전년도 대입전형의 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숙명여대는 학과별 모집단위 등에서 변동사항이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형방법과 모집인원의 변화, 모집군 이동 등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 요소”라며 

“희망 대학의 전형이 전년도 대비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