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절대평가의 영향력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력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시에서도
영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없어지고
절대평가 9등급만 제공한다.
영어절대평가 9등급은 원점수 100점 만점에
급간이 10점인 9개 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①수시에서의 영향력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수시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9등급을 조합하여
요구하는데 영어도 9등급은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 따라서 영어를 포함하여
일정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고
연세대나 성균관대처럼 영어는 별도로
일정 등급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2019학년도 수능 영어가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느냐에 따라
등급별 인원이 달라진다.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다면
1등급, 2등급 인원이 줄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 날 수 있다.
작년 수능과 금년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수능 영어 절대평가 1등급 인원 및 비율을 보면
9월 모의평가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비율이 5.39%로 2만7천695명 이었다.
반면 작년 수능 영어는 10.03%로 5만2천983명이고
금년 6월 모의평가에서는 8.08%로 4만2천183명이었다.
②정시에서의 영향력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2019학년도 정시에서도
대부분의 대학들은 절대평가 도입으로
등급만 제공하는 영어를 반영한다.
다만 정시에서 영어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른데
수험생들은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영어가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잘 따져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절대평가 도입으로
정시에서 영어 비중은 대폭 줄었다.
2019학년도 수능 영어가 작년 수준으로
출제되면 1등급 인원이 5만2천983명인데
서울대를 포함해 서울 시내 주요
11개 대학의 모집 정원이 3만 4천 명 정도로
아마 이들 대학 지망자들은
대부분이 1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영어에서 2등급을 받을 경우는 대학에 따라서
등급 간 점수 차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에 따라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 총점에 영어 등급에 따라
감점을 하는데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한다.
이화여대처럼 1등급과 2등급 점수 차가 10점이고
25%를 반영하는 경우는 2등급을 받으면
다른 과목을 잘 해서
영어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운 대학도 있다.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의 영어 반영 방법을
잘 확인해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