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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기준 미달 땐 울산시교육청, 일반고 전환
학원노
2018. 9. 18. 14:40
외고·자사고 기준 미달 땐 울산시교육청, 일반고 전환
울산시교육청은 17일
"학교운영 성과를 평가해
기준 미달 외고나 자사고는
지정 취소하고 일반고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천기옥 울산시교육위원장이
시교육청을 상대로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계획을
질의한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답변서에서
"최근 교육부 고교체제 개편 정책과 더불어
외고·자사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교육부와 협조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 표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외고·자사고는
울산외국어고와 현대청운고 2곳이다.
시교육청은 "울산외고는
2017학년도 대입에서 어문계열 진학률이 38.8%로,
외고 설립목적인 외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역할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며
"현대청운고는 우수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 명문고로 인식돼
고교 서열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외고의 경우 어문계열 진학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자사고는 입시교육이 아닌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