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통안전공단 “통학버스 위치정보 부모에게 제공”
교육부·교통안전공단 “통학버스 위치정보 부모에게 제공”
자녀가 탄 통학버스의 위치를
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학생들의 승·하차 여부도
파악이 가능해 어린이가 차량에 갇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정부세정청사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올해 예산은 8억5000만원으로
총 500대 규모에서 통학버스에 설치될
단말기와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
위치 알림 서비스는 자녀가 탄
통학버스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통학버스에 승차했는지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선 자녀의 귀가 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차량 갇힘 사고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와 연계,
통학버스 운전자의
과속·급정지·급가속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유정기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은
“통학버스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수집·분석한 후
교통시설을 개선하거나 운전자를 교육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2학기부터 위치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통학버스 5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내년부터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가 근절되고,
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2915926619275832&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