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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의 입시전략 - 1

학원노 2018. 6. 1. 13:13






현 고1의 입시전략 - 1










논술 특기자 전형 유지 전망



논술은 현행 방침이 고스란히 유지될 전망이다. 

특기자도 변화가 없긴 마찬가지다. 

변화는 사실상 문맥만 가다듬은 수준이다. 

논술고사 시행 시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하도록 돼 있던 것을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하도록 규정하는 방식으로 

대학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학별 고사를 수능 이후로 할 것을 

권장한다던 문구를 

수능 이후로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형태로 

서술어를 명확하게 바꾼 정도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변수는 대학지원이 걸린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인데,

이 역시 논술과 특기자 전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논술 대폭축소/폐지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학종 확대는 사정관 확충 등 

평가체제 구축 문제가 걸려 있기에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다. 

논술이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존에도 논술전형 유지나 확대는 감점 대상이었지만, 

이를 보란 듯이 어긴 대학들이 있다. 

2019학년도 논술만 하더라도 

2018학년 1만2961명 모집에서 

1만3313명으로 모집인원이 늘었다.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재도입/신설하고, 

이화여대와 한국항공대가 모집인원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벌어진 입시비리로 사업 탈락이 

예정돼있던 이화여대를 포함해 

이들 4개 대학은 

모두 기여대학 사업 지원과 동떨어져 있어 

굳이 정부방침을 따를 필요가 없었다. 

이처럼 논술 신설/확대 대학이 

또 다시 2020 수시에서 나오는 경우 

논술 전형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새 논술은 사교육유발전형이란 

오명을 많이 씻어낸 상태다. 

대학들이 과도한 난도의 논술고사를 출제하면서 

사교육을 유발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지만, 

최근 급격히 바뀐 대입풍토는 

논술의 사교육 유발요인들을 제거해나가고 있다. 

공교육정상화법 발효에 따라 지난해 

대학별 논술고사의 교육과정 위반 여부 판단이 시행됐고, 

대학들이 논술고사 난도를 부쩍 낮추면서 

사교육 없이 준비하기 어렵단 

논술에 대한 평가는 사실상 없어졌다. 

수요자 배려 차원에서 대학들이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 등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교육과정 이탈 여부 판정의 근간인 

사교육영향평가 보고서가 

3월이면 발간되며 

기출문제가 전부 공개돼 논술대비를 한층 쉽게 만들고 있다. 

 

논술고사에 방점이 찍히는 전형이기에 

교과성적이 미진한 학기가 포함되더라도 

합격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다소 늦게 철든’ 학생들에게 

재기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형인 셈이다. 

정시도 논술과 더불어 패자부활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수능 전 영역 절대평가 도입 시 변별력 문제로 

정시는 대폭축소되거나 

폐지수순을 밟게 된단 것이 대학가의 반응이다. 

사교육걱정을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추첨제’ 등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시에도 

입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대입을 ‘운’에 맡기라는 얘기인 탓에 

비판만 불러모으고 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