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중심전형 인문사회계 논술 분석과 대비
논술 중심전형 인문사회계 논술 분석과 대비
논술의 추세가 제시문은 쉬워지는 반면,
좀 더 정확하고 정교한 답안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쉬운 제시문을 위해 교과서나
EBS 교재를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제시문이 쉬워진 만큼
누구나 일정 수준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기에
오히려 눈에 띄는
좋은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멋진 글,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집착보다
어떤 제시문이 주어져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기본기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논술에 또 하나의 특징을 들자면,
대학들마다 고유의 방식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대학은 6개 이상의 제시문이 나오고,
어느 대학은 도표를 분석해야 하고,
어느 대학은 영어 제시문이 나오는 등
대학별로 유형이 두드러지게 구분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별 논술전형의 특징을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논술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문계 논술문제는 크게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제시문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제시문간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유형,
추론의 과정을 통해 제시문의 논리를 파악하는 유형,
도표나 그래프 등 다양한 자료를 정확하게 분석해내는 유형,
여러 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 견해를 피력하는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수리와 과학 교과의 내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되어
통합교과의 유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영어제시문을 활용함으로써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집단위별 특징이 많이 반영되어
시험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모집단위별 특징이 많이 반영되는 경우에는
그 대학 경향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
한양대의 경우를 예로 들면,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굳이 수리논술을 준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상경계열에 지원할 학생이라면
인문논술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덜 해도 될 것이다.
물론 한 대학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학별 논술시험의 특징을 잘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의 대학을 선별하여
그 유형에 맞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