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비 학생부 탐구 - 독서
대입 대비 학생부 탐구 - 독서
9. 독서활동상황
독서활동은 학생의 간접 경험이다.
이러한 학생의 간접 경험에 대하여
개인별, 교과별 독서활동 상황을 기재하고,
독서활동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말에 입력한다.
독서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 발견에 있어서
새로운 관점을 배우거나,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교에서는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기록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독서활동을 하게 된 계기,
읽게 된 이유와 책 선정 과정, 읽은 방법,
읽으면서 또는 읽은 후 스스로가 발견한 관점,
이를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 등
독서활동과 관련된 교사의 관찰사항이나
상담사항에 대하여 사실 위주로 적은 것을 중요하게 본다.
대학교에서는
신체 발육이 성인과 유사하게 변하는
고등학교 시절,
학생의 사고와 감정의 상태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교사의 눈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교과학습 과정의 수행평가 과정, 봉사활동 과정,
친구와의 일상관계에서 일어나는
해당 학생이 겪게 되는 정서적 문제,
환경적 문제를 학생이 독서를 통해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학생의 자질 또는 재능을 파악하는
정성적 평가에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기존 서울대 자기소개서 문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기존 자기소개서 문항 항목 중
“자신에게 가장을 영향을 미친 책을
3권 이내로 기술하라”라고 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자신에게 미친 영향이란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보다는 처음 접한 시기, 읽게 된 계기,
선정 이유, 책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
이 책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변화)을 중심으로 기술하면 됨”
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독서활동 기록은 입학사정관 면접시 반드시 활용되며,
필수 질문 사항 중 하나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읽지 않은 것을 읽은 것처럼 적는다면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진정성 있는 독서하기를 권장한다.
이를 위해 평소에 독서기록장, 독서노트,
독서 포트폴리오 등을 기록장의 형태로 남겨 놓되,
내용을 정리해서 고3 면접시험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내 독서경시대회, 독서퀴즈,
독서이벤트, 하루 책읽기 대회, 교지에
자신의 독서내용 발표하기 등
다양한 교내 행사가 있는 경우 반드시 참여하기 바란다.
입학사정관이 보고 싶은 것은
해당 학과를 지원한 학생의 열정과 끈기이다.
상을 못 타더라도 참여하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책 선정은 굳이 대학교 권장도서,
해당 대학 필독서 등에 제한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진로에 관련되거나, 자신의 고민에 관련되거나,
자신의 적성 또는 특기 관련한 사항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