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항목별 탐구해보자
학생부 항목별 탐구해보자
1. 인적사항
2. 학적사항
먼저 학적사항의 특기사항에는
학적 변동의 사유를 적는 것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은 입력돼야 한다.
이는 의무사항이다.
학생부의 다른 항목에서는
가해학생이 개선된 점도 적도록 해
대입에서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능한 한
학교폭력에는 가담하지 않는 것이 더욱 좋다.
만약 이런 기록이 남아있다면
자기소개서에 그 과정에 대한 객관적 언급과
자신의 변화과정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해당 지원학과와의 관련성을 진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특기사항에 ‘부의 재학 중 사망’
등의 기록은 자기소개서의
역경 극복 작성의 객관적 근거로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학적변동이 심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자기소개서에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야
대학의 인재상과 모집단위와의 연관성 등
정성적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
3. 출결사항
출결상황은 학생의 성실도를 알 수 있는 객관적 증거다.
특히 무단결석이나 무단지각은
차후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대학수업 충실도를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무단결석이나 무단지각이 있는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에 그 이유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출결상황의 특기사항
(이유 없음, 다리수술 10일, 부모간병 3일 등)을 통해
근태의 원인으로서 반사회성의 경우인지,
역경 극복의 경우인지 판단할 수 있다.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과 같은 항목들은
기본적인 기재 항목으로 특별한 상황에 있는
학생의 경우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이 되는 항목이다.
예를 들어 인적사항의 경우 특별한 가정환경이 있는데
학생부를 노력에 의해 훌륭히 채웠다면
자기주도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출결이 눈에 띄게 좋지 않는 등의
큰 문제만 없다면 중요하게 반영되는 항목은 아니다.
4. 수상경력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수상경력과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이다.
수상경력은 고등학교 재학 중 교내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때 동일한 작품이나 내용이라면
최고 수준의 수상 경력만 입력하면 된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내 대회를 권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학교에 따라 교내대회가 다양한 학교가 유리하고,
참가인원이 많은 대회가 더욱 신뢰성이 높다.
신뢰성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장상, 학부모회장상,
이사장상은 입력하지 못하고,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포함)
수상실적도 입력하지 못한다.
또한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란은
교외자격으로서
국가의 공신력이 강한 자격증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대학 입학을 전제로 한 무분별한 교외상 또는
자격증 취득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해당하는 자격증이란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자격증,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증 중
기술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한 것을 말한다.
특히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표)을 참고하기 바란다.
반드시 자격증이름, 주관처, 공인기간을 확인하기 바란다.
주의할 사항으로 ‘교외에서 수상한 상의 입력범위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주최 및 주관 대회,
학교장 추천으로 참가하여 수상한 실적에 한하고,
표창(선생, 효행, 모범 등)의 경우도 위의 범위와 같다’는
지침 제9조 2항은 이미 삭제돼 적용할 수 없다.
그리고 1항에서 교외상도 이미 삭제됐다.
즉 학생부 어디에도 교외상은 물론이고,
교내·외 인증도 적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학적사항, 출결상황,
수상 및 자격증 항목에 대해 언급했다.
이 부분은 객관적인 사실로서,
학생부 종합전형시 정성적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기소개서 기재내용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객관적 징표가 돼 전공적합성, 학
업계획, 역경극복 등의 부문에서
학생의 진정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상경력은 학생의 학업 능력과
전공적합성뿐만 아니라
상의 내용에 따라 자기주도성과 경험의 다양성,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다.
수상 내용은 고교 재학 중 학생이 수상한
교내 수상만 입력이 가능하고
교외 수상은 기입이 불가하다.
자격증 및 취득사항에는 국가공인자격증을
기입할 수 있는데 국가공인자격증은
대부분 기술과 관련된 자격증이 대부분이다.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한국경제신문사),
매경TEST(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일경제신문사),
국어능력인증시험(한국언어문화연구원),
KBS한국어능력시험(KBS한국방송공사),
한국실용글쓰기검정(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정도가
인문계고나 특목고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수상경력을 준비할 땐 세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선 전공적합성을 보여야 한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관련 교내 대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가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자신에게 맞는 교내대회를 미리 파악할 필요도 있다.
수상내용은 학업능력뿐 아니라
성실한 고교생활을 증명해주기도 한다.
수상내용에는 의미를 담도록 하자.
대학에서는 상의 양뿐만 아니라 수상 내용을 살피고
수상의 동기와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6. 진로희망사항
진로희망사항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인재상과 학과의 적합성에 깊은 관련성이 있다.
선생님이 학기 중에 진로지도 또는 상담,
관찰을 통하여 파악한 학생의 특기나 흥미를 적는 부분이다.
물론 학생의 진로희망과 부모님의 진로희망도 적는다.
이때,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희망이 같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학생의 진로희망과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는 연관성과 일관성이 높은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초등교사가 꿈인 학생의 경우,
학생의 진로희망을 초등교사라고 되어 있고,
특기 또는 흥미에 플루트 불기, 독서하기,
풋살하기, 등산하기, 토론하기 등이 적혀 있다면
좋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초등교사는 초등학생의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도 잘 인도해야 하는 분야다.
학생과 같이 등산을 통한 끈기, 풋살 등
구기종목을 함께 함으로써 선생님과
학생의 친근감, 구기종목의 상호배려 등 덕목,
그리고 플루트 등 음악을 통한
선생님의 심적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항목을 적을 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요긴하다.
학교에서 학기 중에 진로지도를 실시해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의 진로 희망, 학생의 희망 사유를 입력한다.
이 항목을 통해 대학은
지원 전공과의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다른 학생부 항목과 연결하여
학생이 진로희망과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도 평가할 수 있다.
진로희망사항을 준비하기 위해선
우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를 구체화해보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러 활동을 통해
진로희망이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했다는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진로를 위한 노력을 학생부를 통해 보일 필요도 있다.
진로희망사항의 내용이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진로활동에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