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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육,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원노 2017. 8. 10. 15:15



언어교육,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싫어” “안 해” 등 부정적 언어를 자꾸 사용해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4세 무렵이 되면 

아이들은 뭐든지 “싫어” “안 해”라는 말로 

감정 표현을 하곤 합니다. 

아직 말이 유창하지 않기 때문에 

그 행동을 하기 싫은 이유와 

화가 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해서 

무조건 “싫어” “안 해” “짜증 나”를 반복하는 것이에요. 

이럴 때는 아이가 부정적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보다 

왜 그런 말을 자꾸 쓰게 되는지 

마음을 알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그러한 말을 할 때마다 

“그래 하기 싫구나”라고 

우선 아이의 마음을 받아준 다음 

왜 그걸 해야 하는지, 혹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 뒤로 계속 거짓말을 해요.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거짓말을 해서 힘들어요.

말을 시작한 아이들은 대부분 거짓말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어내길 좋아하는데, 

이는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이자 

자신만의 시각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오히려 상상력 발달이나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엄마, 아빠도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상상의 인물로 놀이친구를 만들고,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낀 경험이 있을 거예요. 

아이가 이렇게 과장된 이야기를 하거나, 

이야기를 지어낼 경우에는 기꺼이 속아주는 게 좋습니다. 

다만 친구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나,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훈육을 하도록 합니다. 


주양육자인 할머니와 종일 함께 있으면서 

사투리를 먼저 배웠어요. 고쳐줘야 할까요?

표준어를 사용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경우, 

아이가 사투리를 배우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할머니 외의 다른 사람과 있을 때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갔을 때는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 언어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연스레 할머니와 있을 때는 사투리를 사용하고, 

유치원에 가서는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사투리를 계속 사용하더라도 학교에 입학하거나 

할머니와 떨어져 생활하는 순간이 오면 

자연스레 고쳐지게 되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언을 안다는 것은 훗날 문학 작품을 접할 때도 

도움이 되며 다양한 언어를 알게 된 것이기에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은 곧잘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해요. 

만 3세 이전의 아이들은 아직 혀, 

입술의 근육이 덜 발달돼 발음이 부정확할 수 있어요. 

아이가 어리다면 자라면서 점차 나아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만 6세 이후에도 발음이 심하게 부정확하다면 

청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세요. 

모음에 비해 자음이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거나, 

양쪽 귀의 청력이 다를 경우 아이들은 제대로 된 발음을 듣지 못하고, 

자신의 귀에 들리는 대로 발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ㄹ’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면 

청각왜곡 또는 설소대(혀와 입 안을 연결하는 주름) 

단축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유아어(맘마, 까까, 코코 등)를 

계속 사용해도 괜찮나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돼도 이런 말을 할까봐 걱정이에요. 

부모가 유아어를 자주 쓰더라도, 

자라면서 또래 집단과 어울리기 시작한 아이들은 

유아어가 아기들에게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돼 스스로 사용하는 횟수를 줄이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커서도 계속 유아어를 따라 쓴다면,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가면 됩니다. 

부모는 유아어를 쓰는 아이를 혼내지 말고, 

아이가 유아어를 쓸 때마다 바르게 고쳐서 

옳은 말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아빠, 나 까까 줘”라며 

유아어로 말했다면, 

아빠는 “ㅇㅇ이, 과자 줄까?”처럼 

옳은 표현으로 다시 한 번 말해주면 됩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