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어느부분을 신경써야할까요?
독서토론 어느부분을 신경써야할까요?
첫째, 수업 중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토론 수업 중 선생님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아이를 독려하며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판정단은 토의토론 수업에서 자칫 참여자가 아닌
관람자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판정표에 근거해 판정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임을 인지시킨 후
메모하고 체크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판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선생님이 직접 돕도록 합시다.
모둠별 토의토론에서 사회자는 선생님의 역할을 대신하는 학생들입니다.
따라서 선생님은 사회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대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토론이 격앙되지 않도록 곁에서 사회자를 도와야 합니다.
둘째, 선생님은 분위기 메이커이자 친구 같은 모습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하든 분위기 형성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며
학생들에게 질문은 던지고 생각을 자극하는 것,
토론 논제를 제시하며 찬성 측과 반대 측을 넘나들며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등이
모든 분위기 형성 방법입니다.
경직된 분위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거침없이,
하지만 예의와 형식을 갖춰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더불어 모둠원끼리 서로 활발한 토의토론을 할 수 있도록
모둠세우기 활동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라포(Rapport) 형성은 물론이고,
모둠 친구들끼리의 라포 형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둠별 게임과 활동을 통해 모둠이 더욱 단합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활동이 이뤄져야 합니다.
셋째,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하면 평소 말수가 적은 친구들도
자신이 말할 차례에서 한두 마디를 던집니다.
그리고 자기 말에 다른 친구들이 집중하고,
경청하고, 반응하는 모습에서 발표의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즉 토의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끌게 되는 것이죠.
평소 글을 써보라고 하면 뭘 써야 할지만 고민하다
몇 줄 쓰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토의토론을 끝내고
이야기 나눈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라고 하면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적극적으로 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토의토론의 힘이기도 합니다.
내 이야기만 쓰다가 주위 친구들의 생각도 쓰는 거죠.
소재가 풍부해진 겁니다.
이처럼 토의토론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발표 횟수나 말수가 늘어나고,
문장력이 차츰 좋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이때 선생님은 작은 변화에도 칭찬하면서
토의토론논술 활동에 대한 참여를 높이도록 합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