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
아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
1. 눈, 귀, 입 중에서 ‘귀’에 먼저 집중하세요.
ABC 알파벳 하나씩을 꼼꼼하게 알려주지 않아도 좋아요.
아이가 ABC를 잘 모르고 있더라도, ‘소리’를 들려주세요.
가장 좋은 것은 ‘CD’입니다.
나오는 영어동요의 제목도 뜻도 모르지만
‘소리’에 집중함으로서, 지금까지 들었던 언어와
다른 언어가 있다는 것과 그 언어의 억양, 특징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어요.
‘DVD’의 경우 영상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 때문에
소리보다는 영상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CD를 틀어주었을 때 집중도가 떨어진다면
차선책으로 DV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CD/DVD를 볼 때는 이야기를 통해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영어가 나오는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보게 된다면,
아이들이 혼자 두지 말고 옆에서 계속 상호작용 해주어야 합니다.
CD/DVD에 나오는 이야기나 동화를 모두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가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려주고, 등장인물, 느꼈던 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3. 책으로 생각을 연결해주세요
CD로 듣거나 DVD에서 본 내용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은 그것을 듣거나 볼때마다 적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그래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연결된 책을 보는 것이 필요해요.
DVD를 본다면 영상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때문인데요,
연관된 책이 있다면 더 파고들어갈수 있어요.
그러면, 아이들이 본인도 모르는 새에
‘영어’에 익숙해지고 접하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4. 소리/영상은 좋아하는데 책은 싫어할 수도 있어요
DVD는 시선을 끌고, CD는 신나는 리듬으로 귀를 세우게 하죠.
그런데 책은 그렇지 않아요.
아무리 소리/영상과 연동되어 있는 책이라고 해도
지루하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책도 마찬가지로 좋아할 수 있도록 엄마의 팁이 필요하답니다.
1) 글자보다는 그림이 많은 책 고르기
동물, 특정 캐릭터, 어떤 장소 등등 아이가 좋아하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을 담은 ‘그림책’을 고르세요.
아이들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또, 그림옆에 있는 ‘영어’를 발음그대로 읽어주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한글로 책을 파악하고,
그 후에 영어로 읽어주어도 좋습니다.
2) 신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아까 TV에서 봤지? 여기 호랑이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 보자.
호랑이는 ‘타이거’래. 잘 기억해둬 타.이.거”
“아까 TV에서 호랑이가 어흥! 하면서 인사하는 부분이네?
우리 호랑이처럼 해볼까?
어흥~ 타이거♬ 타이거가 어흥~♬“
위의 2가지 대화 중 어떤 것이 더 기억에 남을까요?
당연히 후자 쪽이에요. 움직이면서 자연스레 몸에 익히고,
그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 엄마표 학습법이 되겠죠.
3) 강요하지 않기
‘책’을 보는 이 과정은 ‘학습’이 아닙니다.
엄마가 욕심을 부리고 강요하게 되거나,
아이에게 말해준 영어단어를 아이가 기억했는지 안했는지
자꾸 확인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아이들은 책에 있는 단어를 하나씩 바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설명, 목소리, 표정, 억양이 어땠는지를 통해
책의 분위기를 파악하게 돼요. 강요하지 않는 것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