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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논술, 다독과 정독 어떤노선을 정해야할까요?

학원노 2016. 7. 8. 16:45



어린이 논술, 다독과 정독 어떤노선을 정해야할까요?









책을 많이읽으면 좋다.

책을 꼼꼼히 정독하면 좋다.



누구나 들어도 반대할 이유가없는 건데요~

근데 이걸 둘다 즐기기에는 참 어려워요

게다가 어느 한쪽을 아이에게 강요한다면

이걸 아이가 숙제로 받아들이고 버거워하게 되는데요

우선은 스스로가 독서를 즐기고

독서하는 환경에 빠질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주변환경은 특정한 독서 형태를 강요합니다. 

학교에서 다독을 강요하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학교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초등 저학년은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쓸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다독을 장려합니다.

논술학원이나 전집 업체 등에 의해서도 다독의 효용이 부풀려지기 마련이구요

책읽기 커뮤니티 등에서 ‘1만권 읽기’ 등을 

내세워 다독을 장려하는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쉽습니다.


- 다독의 문제점?


제한된 시간에 책을 많이 읽는 것에 가치를 두면 

아이는 어떤 책이든 후딱 읽어버리는 속독에 익숙해집니다.

대충 읽어서는 당연히 읽기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초등 고학년도 깊이 있는 책을 읽으려 하기보다 

자신의 수준보다 낮고 얇은 책만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쉬운 책만 읽으면 결과적으로 독서 수준을 높일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가 아니라 제대로 읽었는지가 

독서를 대하는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책을 통해 제대로 된 지식이나 가치관을 얻으려면, 

또한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는 등 학습에 도움이 되려면 

대충 여러 권 읽는 습관보다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읽는 정독을 꾸준히 권장해야 합니다.




- 정독이 힘든 이유 

정독이 이상적인 독서 방법이라지만, 실천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가로막습니다.

책의 참 의미를 알도록 꼭꼭 씹어 먹는 정독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깨쳐야 하는 독서법입니다. 때문에 

아직 독서력이 짧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제안하기 힘듭니다.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은 텍스트를 읽는 것이 큰 의미가 없고, 

그림과 이야기 듣기가 중요할 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초등 수준에서 진정한 의미의 정독이 가능한 아이는 

600명 중 1명 정도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학년 때는 

정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지 못합니다.

이는 지금의 독서 교육이 다독 쪽으로 편향된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 등의 책을 제대로 읽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향도, 

아이가 진정한 인생의 책을 찾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방법도 정독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다독을 하는 아이도 서서히 정독 습관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이죠.

독서는 어릴 때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므로 이

는 꼭 신경 써서 바꿔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은 학원노,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