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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안' 온도차 … 교육계 반응 엇갈려'

학원노 2018. 8. 12. 09:35






대입제도 개편안' 온도차 … 교육계 반응 엇갈려'











7일 발표된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 대한 

경기도내 교육계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입제도가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큰 변화를 기대한 것과 달리 실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은 구두논평을 내 

"이번 발표는 지난주 공론화위가 

발표한 내용을 대부분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서 

"대학들이 이를 어떻게 

구체화시킬지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과 수시가 각각 얼마나 확대 또는 감소할지, 

수시(학생부종합전형, 논술, 특기자전형 등) 중 

어떤 전형을 줄일 것인지 등이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은 상황을 감안하면 

학종 비율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이날 

"국가교육회의가 중론을 모아 만든

 개편안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며 

"그간 대입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어 

문제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교육부가 이번 발표와 연계해 

수능과목 및 출제범위,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에 '정시모집 확대방침'을 담은

대입개편 권고안을 이송하면서 

교육단체들은 '입시중심교육 과열'을 우려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1년 동안의 지난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결과는 

대입제도의 현상 유지와 후퇴로 귀결됐다"면서 

"(권고안은)수능준비 문제풀이교실, 사교육업체 번성, 

자율형사립고 등 특권교육 확대, 혁신교육 위축 등으로 

학교교육정상화를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논평을 통해 "수능정시 확대와 

수능상대평가 방안이 채택되면 

대입개혁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부 하청업체로 전락한 

국가교육회의를 철저히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경기지부 관계자는 "정시비율이 확대되면 

서열화 된 입시지옥은 불 보듯 훤하다"면서 

"정시가 늘어나게 되면 특목고와 자사고는 물론 

상위권 학생을 위한 

수능중심 문제풀이나 입시중심교육이 

학교에서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내 한 교육계 관계자는 

"수능 문제 풀이를 위한 주입식 교육, 

단순 암기, 반복 문제 풀이 등 입시경쟁교육이 유지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사교육시장이 계속해서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교육개혁을 하려면 제대로 방향을 잡고 나아갔어야 했지만, 

이도 저도 아닌 게 됐다"면서 

"교육공약으로 다뤄질 만큼 기대가 컸으나, 

실망만 안겼다. 여전히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도내 한 입시학원관계자는 "대학들의 실질적인

 정시 확대 비율이 중요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크게 오르진 않을 것"이라며 

"수능으로 대학에 갈 기회가 늘어난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 공부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대입제도 개편 관련 최종결정을 내리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입설명회 개최 등을 검토 중이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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