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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자기주도적 독자 만들기

학원노 2017. 9. 30. 09:31



성공적인 자기주도적 독자 만들기










아이 스스로 책을 꺼내 읽는 독서가로 만들기 위해서 

선결돼야 하는 일은 부모 자녀간 신뢰입니다. 

어린 자녀를 두었다면 

부모가 먼저 자녀를 무한정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부모를 신뢰합니다. 

민호가 엄마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책 좀 읽어라.”하는 

말 속에는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이나 학습, 독서 등 

모든 것에서 아이를 믿지 못하는 부모의 태도가 

자기주도적 독자 만들기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지요. 

책을 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책을 자주 읽어주어

흥미로운 것임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어야 스스로 꺼내봅니다.


두 번째로 권하는 것은 가정에 있는 아이 

책 혹은 도서관에서 빌려다주는 책을 비롯해 

아이에게 읽으라고 권하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는 일입니다. 

과연 아이의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인지, 

혹 너무 어려운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쉬운 책은 아닌지,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주제들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책 읽기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들여다보면 

자녀의 읽기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책을 제공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관심분야나 읽기 수준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 자녀의 읽기수준은 알지만 

주변에서 권하기 때문에 어려운 책을 읽게 하거나, 

중학생이 되어서까지 볼 수 있는 책을 

미리 사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수준과 무관하게 

학교나 기관에서 권하는 추천도서 목록만 의존하기도 합니다. 

무슨 책인지, 어떤 내용인지보다 

아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지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낱말이나 

표현이 어려워서 내용 이해를 못하게 되므로 

읽기를 지속하기 어렵지요. 

따라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적기적서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 볼 것은 과연 

자녀에게 책 읽을 시간을 주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이가 학원 일정으로 바쁘다면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민호 역시 직장에 다니는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여러 개의 학원을 돌아다니다가, 

때로는 엄마보다 귀가가 늦는 날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여유는 없지요.


혹 ‘방과 후 학원가기 전까지의 30분이면 

독서시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면 곤란합니다. 

책을 고르고, 읽고, 읽은 뒤에 내용이나 

인물에 대해 생각할 시간까지를 합한 만큼의 

충분한 여유를 가져야만 읽고 싶어집니다. 

아이가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면 

자기주도적 독자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유아기 때 이미 온 집안을 장식할만큼 

책을 갖추었다고 해서 

책읽기를 즐거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준 높은 책이 주어진다고 하여 

아이의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너무 많은 책과 선행 독서가 

자기주도 읽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책이 주어지고 독서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이는 스스로 책을 꺼내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아이가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하도록 양육하는 일입니다.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