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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운영중인데 이웃주민에게 학생이 욕을 먹었습니다.

학원노 2016. 12. 3. 08:21




공부방운영중인데 이웃주민에게 학생이 욕을 먹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공부방을 운영한지 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2 남학생이 하원하면서 사레가 걸려서 재채기를 하길래 

조심해서 가라고 배웅하고는 다음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욕설이 들리는 겁니다.

놀라서 문을 열고 나가보니 앞집 아저씨가 아이에게 쌍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무슨 일이신데 이러시냐고 물어봐도 

저는 아예 못 본 척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욕만 하다가 문을 닫고 들어갔습니다.

놀란 아이를 달래서 보내고 뛰쳐 내려온 

주인 아주머니에게도 간단하게 상황 설명을 드리고 

다른 아이들도 역시 진정시키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너무 분이 풀리지 않네요.

나중에 아이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재채기를 한 것 뿐이라고 해서 

아이에게 사과하고 억울한 일 없게끔 잘 조처하겠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아이들에게도 엄격하게 교육을 시켜서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구요.

아이가 콘트롤 할 수 없는 재채기에 그렇게까지 욕을 해야 했나... 

3층에 이번에 입주한 다른 공부방 아이들 문제까지 겹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남편은 당장 경찰 부르지 뭐하냐고 하는데 

사실 여자 혼자 운영하는 공부방이다 보니 해꼬지 당할까 전전긍긍입니다.

학생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까지 더해져서 

이런 제 모습이 더 비겁하고 못나 보이네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공동주택에서 공부방을 하다보면 

평소에 이웃에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니까요.

학생들이 계단 오르내리며 시끄럽게 할수도 있었을테고요.

선생님께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푸심이 우선일 듯 싶어요.

평소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는 이웃을 보며 느낀점이기도 하고요.




네 제가 생각지 못한 소음이 있었겠네요. 

내일 찾아가서 먼저 대화를 해 볼 생각입니다. 

다만 아이 말을 나중에 들어보니 

개 짖는 소리를 냈다며 욕했다던데 

1층 동물병원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걸로 추측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사과를 요구하고 크게 문제삼을 생각입니다.




따지고 보면 주거용 공간을 업무용으로 쓴거니까 

감내해야죠 뭐 

제 경우는 아파트부녀회 회장이 

경우가 없는사람이어서엘리베이트 

전기세 추가요금 거둬가더라구요 

관리실에는 안주고 비리죠 한마디로...

애들 들락거린다고 그러면서 수군대며 손가락질 하더군요

빨리 애들모아 상가로 독립하세요










이 글은 학원노, 학원관리의 원장노하우 미르나무, momo, 비전돌이의 글입니다.